SCI 논문 투고 전 체크리스트 12가지
desk reject(편집장 단계 반려)의 상당수는 내용이 아니라 형식·정합성에서 갈립니다. 투고 버튼을 누르기 전 아래 12가지를 점검하세요.
1. 제목·초록이 핵심 결과를 담고 있는가
제목은 연구의 핵심 결과·대상·방법이 드러나야 하고, 초록은 배경–목적–방법–결과(정량 수치 포함)–결론 구조를 지켜야 합니다. 편집장은 초록만 보고 1차 판단을 내립니다.
2. 섹션 역할이 분명한가 (IMRaD)
서론은 "왜 이 연구가 필요한가", 방법은 "재현 가능한가", 결과는 "해석 없이 사실만", 고찰은 "결과의 의미·한계"입니다. 결과에 해석이 섞이거나 고찰에서 새 데이터가 나오면 감점 요인입니다.
3. 과도한 주장(overclaiming)이 없는가
"입증했다(prove)", "최초(first)", "완전히(completely)" 같은 단정은 리뷰어가 가장 먼저 공격하는 표현입니다. 데이터가 뒷받침하는 수준으로 톤을 낮추세요.
4. 그림·표가 본문과 일치하는가
본문에서 언급한 Figure/Table 번호가 실제로 존재하는지, 캡션이 빠지지 않았는지, 본문 인용 순서와 번호가 맞는지 확인합니다. 그림·표 불일치는 흔하지만 치명적인 desk reject 사유입니다.
5. 단위·약어·표기가 일관적인가
SI 단위, 약어 최초 정의, p-value 표기(p < 0.05), 변수 기호가 원고 전체에서 통일돼야 합니다. "%"와 "퍼센트", "μm"과 "um" 혼용 같은 사소한 불일치도 누적되면 신뢰를 떨어뜨립니다.
6. 통계·수치가 본문·표·초록에서 동일한가
같은 결과의 수치가 초록·본문·표에서 서로 다르면 즉시 신뢰를 잃습니다. 표본 수(n), 평균±표준편차, 유의수준을 교차 확인하세요.
7. 참고문헌이 실제로 존재하고 정확한가
저자·연도·제목·저널·권호·페이지가 원문과 일치하는지, DOI가 실존하는지 확인합니다. AI로 초안을 쓴 경우 존재하지 않는 참고문헌(hallucination)이 섞일 수 있어 DOI 검증은 필수입니다.
8. 본문 인용과 참고문헌 목록이 대응하는가
본문에만 있고 목록에 없는 인용, 목록에만 있고 본문에 없는 orphan 참고문헌, 번호가 등장 순서대로 오름차순인지 점검합니다.
9. 저널 형식 규정을 지켰는가
대상 저널의 단어 수 제한, 인용 스타일(Vancouver/APA/IEEE 등), 그림 해상도, 줄 번호·이중 간격, 구조 요건을 Author Guidelines와 대조하세요.
10. 표절·중복 위험을 확인했는가
자기표절(이전 논문 문장 재사용), 과도한 직접 인용, 방법 섹션의 관용 표현 중복을 점검합니다. 표절 판정이 아니라 투고 전 위험을 미리 낮추는 것이 목적입니다.
11. 기계적·일반적 표현을 다듬었는가
생성형 AI 보조를 받았다면 장황하거나 일반적인("In recent years, ...") 표현이 남기 쉽습니다. 구체적·간결한 학술 문체로 다듬고, 저널의 AI 사용 고지 정책(ICMJE/COPE)을 확인하세요.
12. 커버레터·투고 자료가 준비됐는가
커버레터(원고 ID·기여·적합성), Highlights, 추천 리뷰어, 이해상충·윤리 승인 진술까지 한 패키지로 준비합니다.